자유신당 "여성부·해수부 폐지는 잘못"
상태바
자유신당 "여성부·해수부 폐지는 잘못"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1.1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 자유신당은 16일 공개된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미래지향적 국가운영 방향으로는 미흡하다"며 소극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유신당 창당준비위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작은 정부 구현을 위해 중앙정부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민간부문으로 이양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그러나 정부역할의 축소는 기능의 효율화와 일정 부문을 민간에 이양한다는 것이지 단순히 그 수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인수위원회가 그 짧은 기간에 방대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작성한 것은 충분한 현황 파악과 미래예측 등을 제대로 한 것이라고는 보기에는 의심스럽다"며 "빨리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만큼 신중한 분석과 검토가 있어야 하겠다"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인수위가 여성부와 해수부를 없애기로 한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으며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