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주택가격과 소비심리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4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170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기관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는 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7.74포인트 내린 1692.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KB금융,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철강업체들의 브라질과 철광석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철광석 운임비 인상 기대감으로 대한해운 등 해운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89포인트 내린 515.1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과 태웅,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하고 있고, 프롬써어티는 분식회계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힘에 따라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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