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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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하기로 결심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3.31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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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
ⓒ 데일리중앙
남편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던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45)이 마침내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31일(한국시간) 인터넷 판을 통해 산드라 블록이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은 남편 제시 제임스(41)로부터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블록은 남편 제임스가 문신모델과 관계를 가진 뒤 자신에게 오스카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Blind Side>의 런던 시사회 참석도 취소했다.

한편 남편 제임스는 자신의 외도에 대해 언급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부인과 자녀들에게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대부분의 주장들은 진실이 아니고 근거없는 것"이라며 "나는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들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부인과 자녀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나 자신도 이 같은 사건이 초래한 데 대해 심히 마음이 아프다"고 가족들에 사과했다.

그는 이어 "전체 상황이 내 판단 실수로 이루어진 만큼 이번 사건으로 비난을 받을 사람은 바로 한 사람 나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문신 모델 미셀 봄쉘 맥기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과 제시 제임스는 2009년 블록이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Blind Side>를 촬영 중일 때 11개월 간 관계를 가졌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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