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영국으로 떠난 고나은씨는 3일 열리는 세기의 라이벌전 '맨유 대 첼시'의 경기에 참가하는 박지성 선수와 경기 전 짧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나은씨의 이번 방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후원사인 스미노프에서 진행하는 '스미노프 맨유 원정대'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그는 '꿈의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대 첼시전'을 직접 관람하고 박 선수를 잠시 만나게 됐다는 것.
고나은씨는 지난 2월 종영한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반듯한 궁비취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스미노프 관계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후원사로서 맨유 원정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나은이 축구 광팬이자 박지성 선수의 열렬 팬으로 이번 맨유 원정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나은-박지성 만남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둘이 만나는 것은 좋지만 열애설은 안 된다며 질시어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박 선수 팬들은 "고나은, 박지성에게 눈독들이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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