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명숙 지지율 상승에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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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명숙 지지율 상승에 '룰루랄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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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기소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데 대해 민주당이 '룰루랄라'를 연발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6.2 지방선거 최대 격전이 예고되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일 한 전 총리에 대한 법원의 무죄 선고 직후 서울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한 전 총리(39.2%)가오세훈 현 서울시장(37.6%)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 가상대결에서 오 시장을 제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심의 흐름이 야권 쪽으로 유리하게 기울자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을 전체적으로 다시 손보는 등 한결 들뜬 분위기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권력의 부당한 정치 보복에 국민들은 정권 심판으로 맞서고 있다"고 한 전 총리에 대한 무죄판결과 이에 따른 지지층 확산을 해석했다.

노 대변인은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권력의 부당한 정치보복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라며 "결국 전직 총리이자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를 흠집 내보겠다는 권력의 잔꾀에 권력 스스로 걸려들고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미 권력에 눈이 어두워진지 오래인 오만한 정권의 아둔함이 이러한 국민들의 뜻을 아직도 모른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정권은 결국 국민들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명박 정권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무리하고 치졸한 정치보복성 수사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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