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710선 간신히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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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710선 간신히 턱걸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4.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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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710선대로 밀려났다.  

유로존 국가들의 그리스 세부지원 조건 합의와 미국의 2월 도매재고 증가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1733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중국의 위안화 절상 이슈 부각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22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내린 1114.1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4.17포인트(0.82%) 내린 1710.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731만주와 5조646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된 수출주가 동반 내렸다.

반면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4.48포인트(0.87%) 내린 507.6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소디프신소재,다음 등이 내린 반면 파루와 중앙백신, 제일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구제역 확산 소식으로 백신과 방역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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