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대 낙폭... 1680선으로 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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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대 낙폭... 1680선으로 또 밀려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1.2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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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168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감이 확산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13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51.16포인트(2.95%) 내린 1683.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도 내림폭이 컸다. 반면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실적 기대감과 새차 제네시스 효과에 힘입어 2% 올랐고, 우리금융과 KT, KT&G가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4.45포인트(2.17%) 내린 651.87에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SK컴즈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하나투어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울트라건설이 대운하 수혜주라는 평가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재료를 보유한 개별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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