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 클라우드기술 대만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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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넷, 클라우드기술 대만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4.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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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지난해 보다 게임수출액이 50%이상 증가, 올해 전체15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게임시장의 포화상태로 기업들 마다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정부도 수출효자 종목지정에 힘입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게임수출 비중 중 온라인게임(95.5%)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온라인게임사들의 발전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및 현지서비스를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자들이 최적의 인터넷 환경에서 게임을 마음 것 즐길 수 있는 회선 및 인프라 구축도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는 아직 인터넷품질이 낮고 회선비용이 상당히 높아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CDN및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루넷은 국내 게임사들 및 기업들로부터 검증 받은 차세대 CDN전송기술인 'CCN'(Cloud Computing Network)서비스를 대만 온라인게임 시장에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루넷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는 CCN의 확장된 서비스 개념으로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들을 게임업체가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형태로 자원을 제공한다. 국내의 많은 게임 업체들과 현지업체들의 큰 부담이 되었던 개별 구축 비용과 관리비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현재 대만업체인 웹젠타이완(WEBZEN Taiwan)의 'R2 온라인', 카이엔테크(Cayenne)의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SD건담'( SD鋼彈 ) 온라인 게임등에 CCN서비스 BMT(Benchmark Test) 를 진행중이다. 네트워크 속도와 서비스 품질이 우수하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큰 부담을 덜 수 있어 현지 업체들로부터 인기다.
 
클라우드사업본부 황승익 본부장은 "국내 게임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퍼블리셔들의 해외진출 시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만 진출과 함께 한국산 게임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을 예상하며 현지 시장 선점 및 게임사들의 조기 안착 시 다양한 게임들에 CCN 서비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클루넷 은 올해 전체매출인 430억 원 중 1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일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게임 시장 영업 및 시설투자를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 범정부적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육성 시키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민간클라우드서비스기반 '8대 시범사업' 중 '글로벌 온라인 게임지원 클라우드'를 추진중에 있다.
 
지경부, 행안부 등은 오는 2014년까지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키우는 동시에 세계 시장 점유율도 10%까지 확대해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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