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찬성 66.4% - 반대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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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찬성 66.4% - 반대 27.5%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5.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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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층과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지역·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우세
20대에서 찬성 응답 가장 높아
최근 정부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법정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br>ⓒ 데일리중앙
최근 정부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법정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법정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정부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나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만 65세 정년 연장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결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
이 66.4%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고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7.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1%.

세부 계층별로는 2030 청년층과 60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여론은 20대(찬성 79.0%, 반대 21.0%)와 40대(73.5%, 23.4%), 경기·인천(74.4%, 18.6%),
진보층(72.0%, 22.0%), 바른미래당(83.6%, 14.4%)과 정의당(77.7%, 19.1%), 민주당(74.4%, 
 23.7%) 지지층에서 70% 이었다. 

30대(찬성 68.3%, 반대 25.5%)와 60대 이상(58.6%, 31.1%), 50대(57.3%, 34.1%), 대전·세종·충청(67.1%, 28.9%)과 서울(67.0%, 30.7%), 광주·전라(64.1%, 32.2%), 부산·울산·경남(59.4%, 32.3%), 대구·경북(54.3%, 35.6%), 중도층(67.1%, 27.9%)과 보수층(63.2%, 31.8%), 무당층(69.6%, 21.6%)과 한국당 지지층(50.9%, 38.4%) 등에서도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 조사는 지난 28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1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3%(800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 완료)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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