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걸레질 막말에 바른미래당 "혀를 다스려라"
상태바
한선교 의원 걸레질 막말에 바른미래당 "혀를 다스려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6.03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의 잇따른 막말 소동에 "자유한국당의 한계다" 지적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사무총장 정상이 없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걸레질' 막말에 "혀를 다스리라 정치인이 되라"고 충고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걸레질' 막말에 "혀를 다스리라 정치인이 되라"고 충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막말 논란에 바른미래당이 3일 "혀를 다스리라 정치인이 되라"고 충고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의사당 2층 한국당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밖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현안 질의를 위해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막말했다. 

회의장 밖에서 황 대표가 나오기를 앉아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회의장에서 나오는 의원들을 피하는 과정에서 앉은 채로 이동한 것을 이렇게 "걸레질"이라고 말한 것.

기자들은 평소 정론관 복도나 각당 회의장 밖에서 기다릴 때 이처럼 바닥에 앉아서 대기한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막말에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의 최근 5.18 막말, 세월호 막말, 달창 막말, 대통령 비하 막말, 3분 막말, '걸레질' 막말까지 잇따른 막말 퍼레이드를 거론하며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사무총장 하나같이 정상이 없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을 '막말 배설당'이라 규정하고 "천박한 언어 구사력의 소유자 한선교, 혀를 다스리는 정치인이 되라"고 충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