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국회파행 원인"... 귀국 후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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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국회파행 원인"... 귀국 후 사과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6.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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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과 여야 정쟁 한가운데 대통령의 '파당정치'
여의도에 대한 적대정치 그만두고 대국민 사과 촉구
"전면적 정치투쟁 삼갈수록 국회 문이 빨리 열릴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는 11일 당 공식회의에서 국회 파행과 여야 간 정쟁의 한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는 11일 당 공식회의에서 국회 파행과 여야 간 정쟁의 한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파행과 여야 간 정쟁의 한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전면적 정치투쟁을 삼가할수록 국회의 문이 빨리 열릴 것이라며 여의도에 대한 적대정치를 그만두고 귀국후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를 다시 거론하며 "듣기에 그럴듯한 좋은 말로 포장된 왜곡과 선동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타락시키는 위험한 정치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최근의 언행을 돌아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하는 행동이었다. 분명 잘못한 일이다. 김원봉 서훈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며 슬쩍 물러선다고 그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분열이 봉합되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회 파행의 과정과 이유도 한 번 되짚어보자"며 다시 문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취했다.

특히 여야 간 불화와 정쟁의 한가운데에는 바로 대통령의 파당정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치로부터 최대한 떨어져 국정을 살펴야 할 대통령이 지금은 정치의 가장 전면에 나와 있다"면서 "지난 불법 날치기 패스트트랙 상정도 결국은 공수처에 대한 청와대의 지나친 욕심이 화근이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아집과 오기가 의회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가운데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싸움 부추기기 정치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서도 '민생, 재해·재난, 경기부양' 그 무엇도 찾기가 힘든 세금 일자리 추경, 총선용 추경이라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생국회의 대표적인 반대자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라 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야당 공격이 줄어들수록, 대통령이 전면적 정치투쟁을 삼가할수록 국회의 문은 그만큼 더 빨리 열릴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순방 직후 대국민 사과해주시라. 그리고 여의도를 향한 적대정치 그만두시라"고 다시 한 번 요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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