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올 가을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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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올 가을 내한공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6.19 09:15
  • 수정 2019.06.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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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크리스티안 틸레만 객원지휘
혼을 쏙 빼놓을 만큼 황홀한 무대 선사... 음악팬들 기대감 상승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8번 C단조... 브루크너 최후의 교향곡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올 가을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포스터=CNC Korea)copyright 데일리중앙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올 가을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포스터=WCN 코리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올 가을 내한공연을 펼친다. 11월 1일 저녁 8시,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00석).

2019~2020 시즌은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상임지휘자로서 맞이하는 8번째 시즌이다. 

오케스트라를 장악하는 힘 있는 지휘로 눈길을 사로잡을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완벽함을 넘어서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만남. 혼을 쏙 빼놓을 만큼 황홀한 무대를 선사할 이번 공연에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유럽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그들의 음악성으로 그것을 증명하는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WINER PHILHARMONIKER).

경이로운 연주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42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악장이었던 오토 니콜라이에 의해 창설된 이래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77년 동안 이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의 음악사를 경험하고 영향을 줬다. 오늘날까지도 저명한 연주자와 지휘자들은 독특한 'Viennese Sound'를 다른 오케스트라와 차별화된 뛰어난 연주력이라고 평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에 의해 발탁돼 2000년 여름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데뷔한 뒤 기막힌 음악적 해석으로 세계 최정상의 명성을 쌓은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사진=CNC Korea)copyright 데일리중앙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에 의해 발탁돼 2000년 여름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데뷔한 뒤 기막힌 음악적 해석으로 세계 최정상의 명성을 쌓은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사진=WCN 코리아)
ⓒ 데일리중앙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에 의해 발탁돼 데뷔한 독일 출신의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젊은 나이에 유망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 여름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데뷔한 이래로 해마다 기막힌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비롯한 독일 낭만 오페라에 강세를 보이며 현재 드레스덴 국립 오페라극장의 수석 지휘자, 잘츠부르크 부활절 축제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음악계의 최정상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바이로이트에서 5년 간 음악고문으로 근무한 그는 암스테르담, 런던,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초청 지휘했으며 이스라엘, 일본, 중국서도 객원 지휘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번 내한공연에서 선보일 곡은 안톤 브루크너(Anton Bruckner)의 교향곡 제8번 다단조(Symphony No. 8 in c minor, WAB.108)다. 약 80분 길이의 교향곡이다.

브루크너가 완성한 최후의 교향곡이자 작곡가 스스로가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여겼던 곡이다. 구성이나 의미론적 관점에 있어 브루크너 음악의 모든 것을 집결시킨 교향곡으로 평가된다. 

이 공연은 더블유씨엔코리아㈜(WCN Korea) 주최·주관으로 이뤄지며 ㈜영산글로넷이 후원한다. 

입장권은 R석 43만원(전체 객석의 20% 안팎), S석 34만원(전체 객석의 30% 안팎), A석 25만원, B석 16만원, C석 7만원이다. 입장권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 02-2183-1290)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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