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죄 고백해야... 평화당 "최순실은 나쁘고 손혜원은 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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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죄 고백해야... 평화당 "최순실은 나쁘고 손혜원은 착한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6.1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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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과 민주당 압박... "가면 벗고 죄를 고백하라"
영부인 친구가 아니었어도 손 의원 부동산투기 가능했을까
검찰이 목포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혐의로 손혜원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손 의원애 대한 야당의 총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사진=손혜원 페이스북)copyright 데일리중앙
검찰이 목포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혐의로 손혜원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손 의원애 대한 야당의 총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검찰이 목포 개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혐의로 손혜원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영부인의 친구가 아니었어도, 권력의 실세가 아니었어도 가능했을까.

야당에서는 정권 측근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 추진 등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평화당 역시 죄를 냉큼 고백하라며 손 의원과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입을 다문 채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어 "이 모든 일들은 손혜원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던 시기에 이뤘졌다. 영부인의 친구가 아니었다면, 실세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순실은 나쁘고, 손혜원은 착하다고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손 의원을 향해 "그만 가면을 벗고 죄를 고백하라"고 압박했다. '척하면 삼천리', 국민은 이미 손 의원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홍 대변인은 "목숨을 내놓으라고는 하지 않겠다. 손 의원은 차명이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고 0.001%라도 문제가 나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본인의 말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지난해 여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울 때 전 재산과 목숨을 걸겠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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