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할머니들의 일상 영화 '에움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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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할머니들의 일상 영화 '에움길' 관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6.20 11:36
  • 수정 2019.06.2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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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광진을 당원 및 이승현·조정래 감독 참석
"올바른 기록영화로부터 화해와 평화가 출발"... 영화에 대한 관심 독려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오후 4시 서울광진구을 당원들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단체 관람한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오후 4시 서울광진구을 당원들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단체 관람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서울광진구을 당원들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을 단체 관람한다.  오후 4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영화 개봉일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여기에는 영화 <에움길> 이승현 감독과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에움길 제작투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에움길> 단체 관람은 추미애 의원과 조정래 감독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2016년 <귀향> 시사회에 참석했던 추 의원이 지난 4월 조정래 감독을 추미애TV에 초대해 일본군 성노예제 및 올바른 한일관계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담 영상에는 이승현 감독('귀향'의 착한 일본군 다나카 역)과 임성철 프로듀서('귀향'의 나쁜 일본군 류스케 역/ 에움길 총괄제작)가 깜짝 출연해 <에움길>을 소개했다. 이 때 추 의원이 영화 관람을 약속했다는 후문. (추미애TV 조정래 감독편 https://bit.ly/2ZyWWhC)

평소 나눔의 집 후원, 수요집회 참석 등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추미애 의원은 "올바른 기록영화로부터 화해와 평화가 출발한다"면서 영화 <에움길>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추 의원은 "영화 제목처럼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은 오랜 시간 돌고 돌아 많은 인내가 필요한 상태"라며 "할머님들의 용기로 역사적 진실에 다가선 만큼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까지 국민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피해 할머님들 생전에 역사문제를 바로잡는 것으로부터 올바른 한일관계가 진전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인권, 정의, 평화를 향한 일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이 20일 개봉한다. (포스터=추미애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에움길'이 20일 개봉한다. (포스터=추미애 의원실)
ⓒ 데일리중앙

영화 <에움길>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한 피해자 할머니들의 20여 년 일상을 담은 영상일기 형식의 휴먼 다큐멘터리로 역사정의를 왜 바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내레이션으로 전달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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