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1849만개... 36만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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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1849만개... 36만개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6.2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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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4/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발표
50~60대에서 크게 늘었지만 40대에선 일자리 줄어
보건·사회복지를 중심으로 증가... 건설업에선 감소
2018년 4/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5만9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18년 4/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5만9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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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지난해 4/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49만4000개로 전년동기대비 35만9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분기에 비해 증가폭 확대됐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동일한 노동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67.1%(1240만8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32.9%(608만7000개)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4/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했다.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의 경우 퇴직·이직으로 노동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7.6%(324만7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15.4%(284만개)였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48만1000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만6000개)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11만4000명), 도소매(9만2000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화학제품(1만5000개)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9000개), 전자통신(-5000개), 기타 운송장비(-5000개) 등에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좋은 일자리 비중이 높은 40대(-2만6000개)에선 감소했고 50대(16만6000개), 60대 이상(15만1000개)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이하(5만6000개), 30대(1만2000개)에서도 증가했다.

기업종류별로 보면 정부·비법인단체(12만8000개), 회사법인(11만8000개), 회사이외의 법인(9만6000개), 개인기업체(1만7000개)에서 모두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2018년 4/4분기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 추이.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18년 4/4분기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 추이.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산업대분류별 일자리의 형태별 분포를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5.7%, 대체일
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2.6%, 11.6%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67.5%,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7.6%, 14.9%
였다.

건설업의 경우 지속일자리 비중이 43.6%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반면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28.9%, 27.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공사 비중이 높은 업무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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