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손을 딱 들면 황교안은 흔적없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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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손을 딱 들면 황교안은 흔적없이 사라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6.2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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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황교안 한국당 대표 향해 직격탄
"내년 총선은 대한애국당이 한국당에 무조건 이기는 선거" 자신
주말 대규모 집회 예고... "우리는 사람 숫자로 세력으로 보여줄 것"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128차 태극기집회에서 집회 참석자의 등에 매달린 정치 구호가 인상적이다. (사진=대한애국당)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128차 태극기집회에서 집회 참석자의 등에 매달린 정치 구호가 인상적이다. (사진=대한애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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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대한애국당이 내년 총선은 자유한국당에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거기에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른손을 딱 들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흔적 없이 없어질 것이라 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우파가 엄연한 헌법 위반, 국가정체성 위반, 체제 침탈, 역사 바꾸기를 대통령이라는 자가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데도 싸우지 못하면 정치지도자로서 능력이 없고 무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애국당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속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조원진 대표는 특히 대구경북 지역 한국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신 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물어봐야 한다. 현재의 의원들은 단 한 사람도 다음에 국회의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구경북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내년 총선은 대한애국당이 한국당에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라는 논리를 폈다. 

조 대표는 "거기에다 박근혜 대통령이 딱 오른손을 들면 황교안 대표는 흔적 없이 없어진다"며 황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 "자유한국당이 숫자 많다고 떠드는데 아직도 종편에 앉아서 열린 입으로 이러쿵저러쿵 평가한다"며 "언론들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사람 숫자로, 세력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대한애국당은 오는 주말(22일) 수원과 서울구치소가 있는 의왕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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