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1심선고 전망은? '운명의 날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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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1심선고 전망은? '운명의 날 다가왔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6.24 15:23
  • 수정 2019.06.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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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1심선고 전망은? '운명의 날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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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지인 등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1심 선고공판이 2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권 의원에게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에 압력을 넣어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특혜 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권 의원은 또 2013년 9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신경 써달라"는 등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 모 씨를 강원랜드 경력직원으로 채용하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또 고교 동창이자 과거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운 김 모 씨를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권 의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통상 검찰 구형량의 절반가량 선고되는 관행을 고려할 때 법원이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할 땐 권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권 의원은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권 의원은 자신이 어떠한 인사 청탁도 한 일이 없다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 수사권 남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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