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특목고 축소, 찬성 43.1% - 반대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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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축소, 찬성 43.1% - 반대 37.1%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6.2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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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진영별로 찬반 태도 크게 엇갈려
수도권·PK·호남, 진보층·민주당 지지층 찬성
충청·TK,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반대 우세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축소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다소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축소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오차범위 안에서 다소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의 축소에 대한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도 교육청 별로 자립형사립고에 대한 재지정 여부 평가가 진행되면서 정부의 자사고와 특목고 축소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사고와 특목고 축소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육 평등권을 침해하므로 축소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3.1%로 '학교 선택권과 교육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축소에 반대한다'는 응답(37.1%)보다 오차범위(±4.4%p) 안인 6.0%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9.8%.

진보와 보수 진영별로 찬반이 크게 갈렸다.

세부적으로는 학생과 사무직, 40대 이하,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가정주부와 노동직, 60대 이상, 충청권, 대구·경북(TK),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자영업과 5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조사는 지난 21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4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2%(970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 완료)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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