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일본 식중독 원인 1위... 아이들 먹는 음식에 나오기도
고래회충이 25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고래회충은 일본 식중독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고래회충으로 인한 식중독 보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일본 내에서 보고된 고래회충에 의한 식중독이 468건(환자 수 478명)으로 집계돼 전년(230건, 242명)의 약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가다랑어 회를 먹고 걸린 식중독이 크게 늘었다.
또한 바닷물고기를 섭취 시 고래회충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래회충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생선회를 먹기 전에 유심히 관찰하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며, 생선회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잘 씹어 먹는 게 좋다.
또한 바닷물고기를 구입한 후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신속히 내장을 제거하여 보관하며 신선도가 떨어진 경우에는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고래유충은 열에 약하여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하고 -20℃ 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하는 경우 사멸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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