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 불법천막 당장 철거하라!"
상태바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 불법천막 당장 철거하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6.26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우리공화당 천막 재설치 강력히 규탄
서울시에 천막 즉각 철거 및 형사책임 등 엄중 대처 요구
우리공화당 "박원순 좌파시장이 자유민주주의 살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우리공화당이 지난 5월 10일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해온 농성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용역 등을 동원해 소화기 등을 쏘며 저항하는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을 진압하고 있다. (자료=우리공화당)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는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우리공화당이 지난 5월 10일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해온 농성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용역 등을 동원해 소화기 등을 쏘며 저항하는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을 진압하고 있다. (자료=우리공화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26일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 재설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서울시에게 우리공화당이 폭력으로 설치한 천막을 즉각 철거하고 형사책임을 묻는 등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우리공화당은 천막을 다시 철거하면 찢겨 나간 천막을 두 배로 더 칠 것이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5일 오전 5시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해온 농성천막을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양 쪽 간에 다치는 사람이 속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이 지난 5월 10일부터 47일 간 천막을 설치해 광화문광장을 점거하는 동안 이로 인한 통행 방해, 욕설, 폭력 등에 관한 민원이 200건 넘게 접수됐다.

또한 광장 내 '절대 사용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민들의 통행로에 가스통, 휘발유통, 합판과 목재 등 인화물질과 불법 적치물을 쌓아두는 등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26일 성명을 내어 "수차례 법적·행정적 조치를 거쳐 적법하게 실시된 행
정대집행에 대해 곧바로 불복하고 또다시 불법천막을 재설치한 것은 대한민국 법에 불복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 불법천막과 농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을 방해하고 욕설과 폭력 등 불법을 자행하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불법천막을 즉각 철거하고 공무방해죄 등 형사책임을 끝까지 물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천막 철거 대신 더욱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대변인 브리핑 등을 통해 "2019년 6월 25일 6.25에 박원순 좌파시장,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2017년 3월 10일 공권력 살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우리공화당의 천막을 폭력으로써 강제 철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살인했다"고 비난했다.

또 "비무장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헌법상 기본권까지 침해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즉각 진행하는 한편 폭력적 강제적 행정대집행에 협력하며 우리공화당을 탄압한 경찰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시가 다시 용역을 동원해 천막을 걷으면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