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명칭 변경... 민주주의와 평등을 핵심가치에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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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협, 명칭 변경... 민주주의와 평등을 핵심가치에 전면 배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6.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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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로 명칭 변경
심화돼 온 불평등 문제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응해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공식 명칭을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로 변경하고 상임공도의장과 공동의장을 새로 선출했다. (사진=민교협)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공식 명칭을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로 변경하고 상임공도의장과 공동의장을 새로 선출했다. (사진=민교협)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이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로 명칭 변경했다. 약칭은 민교협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민교협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공식 명칭을 이렇게 변경하고 차기 상임공동의장으로 강명숙 교수(배재대), 김진석 교수(서울여대), 공동의장으로 박배균 교수(서울대)를 선출했다.

김귀옥(한성대) 상임의장은 이 자리에서 "민교협의 핵심 가치를 재정립함으로써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이후 더한층 심화돼 온 불평등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명칭 변경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의원들은 오늘날 우리 대학 사회의 문제를 기존의 정규직 대학 교원들만이 아닌 모든 교수연구자들이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민교협을 기존의 정규직 대학 교원 중심의 조직이 아닌 모든 교수연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이번 규약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민주주의'와 함께 '평등'을 민교협의 핵심 가치로서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자의 집' '민주주의 교육 혁신센터'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비정규직 교원과 강사법 문제 △학술계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대활동 △사학법과 학술지원기본법 개정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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