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들,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불법행위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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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들,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불법행위 엄벌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6.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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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불법행위 엄벌하라"
백색테러에 가까운 불법행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돼
민주당 국회의원 21명은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불법 행위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우리공화당)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국회의원 21명은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불법 행위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우리공화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홍익표·박홍근 등 민주당 국회의원 21명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광화문광장을 즉각 서울시민의 품으로 되찾아와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의 불법행위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부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정권 규탄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의 농성천막을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지만 다시 천막을 치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광장 내 '절대 사용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민들의 통행로에 가스통, 휘발유통, 합판과 목재 등 인화물질과 불법 적치물을 쌓아두는 등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공화당의 불법적인 천막 설치와 점거농성은 자랑스러운 광장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민주질서를 훼손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특히 가스통 등의 쌓아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백색테러에 가까운 불법행위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공권력이 무시당하고 불법과 폭력이 판을 치는 현장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은 무단점거와 불법시위 그리고 행인협박 등을 일삼고 있는 농성자들을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당장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법의 존엄과 기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끝으로 "우리는 중앙정부의 엄정한 법집행과 서울시의 단호한 행정력으로 광화문광장이 조속히 국민과 서울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올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는 홍익표·강병원·금태섭·기동민·김병관김병기·김영호·김한정·김현권·남인순·박홍근·서삼석·서형수·소병훈·송갑석·신경민·우원식·이재정·이학영·한정애·황희 등 민주당 국회의원 21명이 동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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