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익산, 홀로그램사업 선도도시 도약 위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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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익산, 홀로그램사업 선도도시 도약 위한 신호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6.28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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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사업, 과기부 예타(총사업비 1817억원) 최종통과
이춘석 의원 "전북과 익산,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이끌 것"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은 28일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은 28일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전북과 익산이 향후 4차산업혁명시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홀로그램사업의 선도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드디어 터졌다.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28일 오랫동안 공들여온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초기 검증 단계부터 전북도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 공무원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동 사업은 지난해 12월 과기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6개월 간의 경제성평가 끝에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경제성평가를 함께 받았던 모든 부처의 15개 사업 중 예타를 통과한 것은 5개 사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5억원, 사업화 실증 312억원 등 총사업비 1817억8000만원 규모의 본격적인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들어가게 된다.

전북은 이미 경북과 함께 사업화 실증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위를 선점했다. 

이 의원은 곧이어 공모 예정인 5대 핵심기술개발사업 역시 전북과 익산으로 유치해 오기 위해 도와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의원은 홀로그램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총 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이미 익산으로 유치해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선보이게 될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선정도 사실상 주도함으로써 전북과 익산을 홀로그램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왔다.

연평균 14%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홀로그램 기술은 자동차·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R&D 사업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등을 지원한다.

이춘석 의원은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기존 산업에서 탈피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첨단신성장동력을 선점하고 해당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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