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6.30 판문점 회담, 역사적인 사건... 남북미 세 정상 만남, 교과서에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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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6.30 판문점 회담, 역사적인 사건... 남북미 세 정상 만남, 교과서에 기록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0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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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남북미 세 정상 만남, 세 정상이 만나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 우리 교과서에 영원히 기록될 거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6.30 판문점 회담이 상징적 의미로 보면 거의 종전 선언에 가까운 것이라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6.30 판문점 회담이 상징적 의미로 보면 거의 종전 선언에 가까운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6.30 판문점 회담이 역사적 쾌거이며 대사변이라고 말했다.

6.30 판문점 회담에 대해 판문점 선택이 절묘했으며 그러한 이벤트가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6.30 판문점 회담이 상징적 의미로 보면 거의 종전 선언에 가까운 것이라 말했다.

박 의원은 "전쟁을 한 미국 대통령이 66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는 것"이라며 "진짜 북한식 표현대로 하면 대사변이고 우리 표현대로 하면 역사적인 사건"이라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미국이 저런 식으로라도 사실상 북한의 체제 보장의 길을 가고 있다 긍정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상징적인 의미로 보자면 거의 종전 선언에 가까운 것일까?
 
박지원 의원은 "그렇다. 사실 판문점을 선택한 것도 절묘했지만 그러한 이벤트가 있으리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로, 또 북한에서 화답해서 이루어진 것은 진짜 대사변이고 역사적인 쾌거다"라고 설명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어떤 것이었을까?
 
박지원 의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월경해서 북한 땅을 밟은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남.북.미 세 정상이 만나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라며 "아마 우리 교과서에 영원히 기록될 거다"라고 내다봤다.
 
처음에 자유의 집 들어가기 전 만남을 의미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의원은 "지금 6.15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손을 번쩍 든 그 사진이 계속 우리 남북관계를 조명할 때는 나온다"며 "세 정상이 만난 이 사진은 우리가 통일이 되더라도 영원하게 참 기록적인 훌륭한 사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토요일에 트위터를 하고 나서 아직 그게 일정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밤에 실무자들은 고생했을 것 같다. 미국 쪽, 북한 쪽 다'라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그렇다. 비건이 G20 전에 한국을 온다. 계속 친서 외교가 활발해지고 여기에 또 북중정상회담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중국 정부와 우리 정부 간에 부단하게 공유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는 염려했던 한미, 한중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다. 비건이 여기 올 때 전부 왜 오느냐라고 했을 때 저는 그랬다"며 "북한을 접촉할 것이다, G20 전에"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앤드류 킴이 오더라도 제가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 분인데 대개는 판문점에서 김영철 혹은 최선희를 만나더라"라며 "이번에도 틀림없이 만난다라고 했는데 사실상 만나서 거기에서 완전히 조율된 거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어제 53분간 만나서 이제 실무회담으로 들어간다"며 "미국이 말하던 빅딜, 포괄적 타결. 비핵화와 경제 제재 해제 및 체제 보장을 사실상 합의했기 때문에 북한이 이야기한 점진적, 단계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실무협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바라는 바텀업 그리고 북한이 바라던 톱다운. 그래서 톱다운의 방법이 결정됐기 때문에 발표는 안 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경제 제재 해제와 체제 보장을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실무 단계로 넘어갔다. 저는 그래서 굉장히 좋은 합의가 됐다 그렇게 평가를 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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