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석면의 피해자 증언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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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석면의 피해자 증언대회 열린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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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석면 위험성 알리고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 예정
신창현 의원 "석면 위험성 재인식하고 대책 강구"
'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증언대회 열린다. (자료=신창현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증언대회 열린다. (자료=신창현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석면피해자들의 증언대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신창현 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되는 '전국 석면피해자 증언대회'에서는 석면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석면의 위험성을 알려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석면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고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면 공장이나 석면 주택 등 석면 주변에서 살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피해 입증이 쉽지 않다.

이번 증언대회는 석면공장 노동자를 포함한 5명의 석면피해자들이 직접 증언자로 나선다.

신 의원은 2일 "우리 주변 곳곳에 아직도 석면이 많이 남아 있어 석면 피해자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석면의 위험성을 재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증언대회에서는 석면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은 뒤 노동부와 환경부, 교육부, 국토부 등 석면 관련 업무 담당부처 담당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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