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윤석열, 나중에 사과해야.. 적임자" 대 홍문표 "반성해서 다음에 기회"
상태바
설훈 "윤석열, 나중에 사과해야.. 적임자" 대 홍문표 "반성해서 다음에 기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12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훈 "윤석열, 나중에 사과해야.. 그럼에도 적임자" 대 홍문표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위해서도 반성해서,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둘러싼 갑론을박을 펼쳤다.(사진=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copyright 데일리중앙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둘러싼 갑론을박을 펼쳤다.(사진=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녹취파일이 나오고 위증 논란이 나오고 있다.

여당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하지만 야당은 진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둘러싼 갑론을박을 펼쳤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저는 윤 후보가 우리 국민에게 알려져 있는 이미지가 통큰 검사, 강골, 그리고 뭔가 권력과 어떤 돈에 빌붙지 않는 그런 어떤 상징적인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그날도 자정 12시 15분 전까지 지켜봤을 때 바로 지금 지적하신 이 부분을 6번을 통해서 의원님들이 질문했을 때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이제 아시는 바와 같이 뉴스타파가 이걸 공개하니까 처음에는 또 그걸 부정하다가 육성이 나오는 바람에 시인을 했단 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되면 특히 윤 검사의 이미지와 또 앞으로 자기가 해야 할 중요한 자리에서 이런 거짓말을 했을 때 과연 이게 국민에게 참 옳은 자기 처신이라고 보고 그것을 과연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 이걸 생각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소위 짐을 덜어주는 차원에서도 자기 새로운 반성하는 뜻에서도 저는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어떻게 판단할까?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후보자가 강직함, 또 불의에 대한 정의감, 이런 건 국민들이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정확하다. 말씀대로 돈이나 권력에 굴할 사람 아니다. 이런 이미지를 확실하게 국민에게 줬는데, 그게 사실일 거라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도 본인이 사실 안 했는데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서 기자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했다, 내가 한 거다. 이렇게 자기가 덮어쓴 거다"라고 알렸다.
 
이어 "보호하려고 자기가 덮어쓴 거기 때문에 이걸 내용을 보면 물론 형식은 거짓말 한 게 됐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기가 안 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서, 참 아끼고 유능한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왔던 점에서 보면 그건 참 대단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이 물론 7년 전 일이기 때문에 잘 기억이 안 날 수는 있지만 그러더라도 이게 기억이 안 나기는 힘들 거라 본다"며 "그럼 사과를 했어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사실 그런 일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소개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내가 한 건 아니지만 기자한테 내가 그런 사실이 있다고 이야기한 건 사실이다. 기자한테 내가 거짓말을 했다. 그걸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옳았을 터인데"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억이 제대로 안 나서 그랬는지, 또는 숨기고 싶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과가 중요하니까"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라도 지금 당장 할 상황이 안 된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과를 해도 이분이 총장으로서의 역량이나 조건에 안 맞는 건 절대 아니다. 총장으로 적임자로 생각한다. 총장 되더라도 사과하고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도덕성에서 결렬을 받으면 법의 집행이 어렵다. 이 꼬리표를 떼려면 본인이 결단이 지금 필요한 시기다"라며 "이걸 그냥 안고 가서 후배를 돕기 위해서 했다 하는 것이 이게 참 누가 납득하겠냐"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7년 전의 것이 기억이 안 난다. 그러면 나는 소개 안 했다는 건 어디서 기억이 또 나서 그런 주장을 하냐"며 "지금에 와서는 이제 어쩔 수 없는 합리화를 하는 건데 그 합리화도 가능성이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고"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위해서도 본인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반성해서,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본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