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틀잭', 뜨거운 환호와 함께 성황리 개막
상태바
뮤지컬 '리틀잭', 뜨거운 환호와 함께 성황리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1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콘서트장 방불케 하는 열기
더위를 날리는 여름 대표 뮤지컬... 9월 8일까지 대학로 TOM
명불허전 여름 대표 뮤지컬 '리틀잭'이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개막, 2년 만에 팬들 앞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HJ컬쳐)copyright 데일리중앙
명불허전 여름 대표 뮤지컬 '리틀잭'이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개막, 2년 만에 팬들 앞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HJ컬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리틀잭>이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여름 대표 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과 밴드가 명불허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싱어롱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커튼콜에 이어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지며 앞으로의 공연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리틀잭>은 1967년 영국의 한 밴드인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그의 전부가 되어버린 첫 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와 어쿠스틱, 팝 발라드, 하드 락, 블루스 등 친근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 초연 당시 순수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4인조 밴드가 함께하는 콘서트 같은 무대가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17년 1년 만의 재연 무대에서도 큰 사랑을 이어가며 대학로 여름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삼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한 '리틀잭밴드'의 보컬 '잭 피셔'역에 배우 정민·유승현씨뿐만 아니라 박규원씨와 황민수씨가 새롭게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잭 피셔'의 첫 사랑 '줄리 해리슨' 역에는 배우 김여진·홍지희·이혜수씨가 함께하며 각양각색 개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막 공연 뒤 오랫동안 뮤지컬 <리틀잭>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후기도 이어졌다.

"역시 여름엔 리틀잭!!! 정말 울고 웃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은 클럽마틴에서!!"(ksi99**), "커튼콜 때 같이 노래 부르는 거 재밌었어요!, 귓가에 아직도 맴도는 것 같아요."(aato**), "여름날에 어울려요, 커튼콜도 정말 좋았어요."(kieru**) 등 관객들의 뜨거운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대학로 여름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리틀잭>은 오는 9월 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씨어터 2관에서 계속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