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칸나 미 하원의원 "미국·북한 사이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종전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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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칸나 미 하원의원 "미국·북한 사이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종전시키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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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칸나 미 하원의원 "미국과 북한 사이의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을 종전시키고 영구적인 평화협정을 갖다가 끌어내기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노력"
미 민주당 하원 로칸나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한국 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 통과를 이끈 것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사진=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미 민주당 하원 로칸나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한국 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 통과를 이끈 것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사진=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미 하원 연방의회가 최초로 한국 전쟁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 내용을 통과시켜 많은 이들의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히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69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미국 국방수권법에 담긴 조항이라고.
 
이 내용들을 직접 발의한 것으로 알려진 미 민주당 하원 로칸나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한국 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 통과를 이끈 것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하는 재선 의원이라고.
 
그는 어떤 사람일까?

로칸나 의원은 "저는 로칸나라고 한다. 저는 이민자다, 제가 인도에서 부모님들이 이민을 오셨다"며 "할아버지는 독립운동을 같이 간디와 하시다가 4년 동안 감옥에 계셨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현재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현재 지금 미국과 북한 사이의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을 종전시키고, 종식시키고, 그다음에 영구적인 평화협정을 갖다가 끌어내기 위한 그런 결의안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정안은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새로운 접근법을, 외교적 접근법을 갖다가 시작하게 되는 그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 현재 카터 전 대통령과 긴밀히 협조해서 미국과 북한 간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협력의 틀을 만들고"라고 말했다.
 
로칸나 의원은 "영구적인 평화, 그리고 비적대적인 관계로 그 관계를 다시 세팅을 하는데 관심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외교적 접근,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는 문 대통령의 접근법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한반도 문제 관련해 관심을 지닌 이유가 있다면?
 
로칸나 의원은 "저는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외교적 방식을 채택해야 된다고 굳게 믿고, 이 지역에서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배치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접근법은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서 시작이 됐다, 90년대 초반에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서, 여러 차례 방문을 했다"며 "지금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와 토론을 통해서 평화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존 볼턴 안보보좌관에 의해서 굉장히 크게 손상이 되었다. 훼손이 됐었다"며 "왜냐하면 존 볼턴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을 하면서 클린턴 대통령이 이루었던 그런 업적들이 훼손이 되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현재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저는 사실 존 볼턴이야말로 세계평화를 위해서 가장 파괴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반드시 행정부에서 존 볼턴이 제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진전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의 통과는 그러한 어떤 부정적인 분위기에 의원님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그런 분위기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냐?'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로칸나 의원은 "저는 그러기를 희망한다. 저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서는 동의한다"며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감사를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께 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터 전 대통령의 자문을 구하고 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이 함께 협력해서 일을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한다"며 "저는 세 단계로 된 그런 기본 틀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는 평화협정이다. 두 번째가 서로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그런 협정"이라며 "그다음에 북한은 대규모 비핵화를 해야 한다. 90% 이상의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로칸나 의원은 "저는 북한이 이것을 하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정권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득함으로써, 그리고 또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합법적인 국가가 되고 투자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런 틀이면, 이런 틀은 지금 카터 전 대통령과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했을 경우에는 분명히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이렇게 카터 전 대통령이 마련한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건설적인, 건설적인 틀을 따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직관이고 또 본능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본인의 감을 트럼프 대통령이 충실히 따랐을 때 평화협정을 통한 비핵화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트럼프 대통령이 성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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