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 문통이 낫다. 세월호 1척 갖고"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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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 문통이 낫다. 세월호 1척 갖고" 막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7.15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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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공식회의에서 대통령에 막말 쏟아내
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당, 일제히 정 최고위원의 사과·사퇴 촉구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가운데)은 15일 당 공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 민주당과 다른 야당으로부터 대국민 사과와 사퇴 압박을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가운데)은 15일 당 공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 민주당과 다른 야당으로부터 대국민 사과와 사퇴 압박을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당 공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어찌 보면 문통이 낫다더라. 세월호 1척 가지고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재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지 않는가."

정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대통령을 이순신 장군과 세월호 사건까지 끌어들이며 수준 이하의 막말을 배설했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을 방문해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냈다"고 한 '전남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연설을 비난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인용한 댓글이다.

그러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정 최고위원의 막말을 비난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대국민 사과 그리고 최고위원직 사퇴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경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제1야당 최고위원으로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울 수 있으나 그 방법이 비열하고 악랄하기 짝이 없다"며 "'제2의 차명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갈수록 태산, 막말 배설당"이라 비난했다. 특히 정미경 최고위원을 향해 "사람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 최고위원은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의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말이면 다 말이 아니다.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민주평화당은 정미경 최고위원은 읍참마속할 것을 황교안 대표에게 요구했다.

김재두 평화당 대변인은 "정 최고위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공당의 지도부답게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어도 금도를 지켜야 하는 법인데 세월호까지 끌어들인 것은 소위 일베들의 지령을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숙면에서 깨어나 막말금지령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읍참마속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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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 2019-07-15 19:15:54
그래도 왜구에게 승리한건 인정하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