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5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이후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0% 내린 2082.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에 따른 반도체 시장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2%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강세였다.
카카오는 기업 가치 증대와 주가 상승 확신이라는 증권사의 리포트에 힘입어 1.1% 올랐다. 네이버도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 것이지만 자회사 라인의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0.8%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2.6% 떨어졌고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94% 하락한 674.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에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자 삼천리자전거가 15%, 알톤스포츠는 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가 3% 넘게 내렸다. 신라젠, 제넥신, NICE평가정보는 2% 대로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 휴젤, 에스에프에이, 코미팜, 원익IPS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솔브레인은 견조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7% 이상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 SKC코오롱PI, 상상인은 4%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오른 1179.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