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2091.87p에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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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2091.87p에 장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7.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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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이후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을 기대와 반도체 재료, 구성품에 관련 된 업체들에 외국인의 매수 공세가 더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45% 오른 2091.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으로 확산될 것이란 예고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띄었다. 기술 집약도가 높은 기어 개발 산업을 국내로 들여와 우수한 품질로 공급하는 서암기계공업과 화천기계가 상승했다. 

반면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국내 여론에 타격을 받은 모두투어, 세종, 노랑풍선 등의 여행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국내 에칭가스를 반도체 생산에 적용했다는 보도와 반도체 소재 국산화 의지를 보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 상승과 0.1%의 하락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3.7%, 셀트리온 2.7%, SK 2.2%, 아모레퍼시픽은 2.1%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내며 3.6%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대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05% 내린 674.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와 파라다이스는 2.1%, CJ ENM 1%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상상인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4.2% 떨어졌다. 

반면 의약,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1.5% 올랐다. 메디톡스와 신라젠은 각각 4.8%와 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70원 내린 1177.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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