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윤석열, 법과 원칙 따라 사건들 처리했다...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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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윤석열, 법과 원칙 따라 사건들 처리했다... 기대가 크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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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 "윤석열 후보자가 갖고 있는 이미지 봤을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들 처리했다... 기대가 크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석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석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후보자가 갖고 있는 이미지 봤을 때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사건들을 처리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석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문무일 검창총장 임기가 곧 끝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새로 임무를 맡게 된다.
 
백 의원은 기대는 클까?
 
백혜련 의원은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자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검찰 내에서 역할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좌고우면 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모든 사건들을 처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정치권력에 굴하지 않고 정치 실세들을 처리하고 이런 부분들에서 굉장히 국민적 신망이 높지 않냐?"며 "수사 부분에 있어서도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사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너무 검찰 우선주의가 아닐까, 이런 우려가 사실 청문회 하기 전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확인된 것은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지금 그동안 법무부나 행안부 장관이 합의한 부분들을 충분히 존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 합리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야당 같은 경우에 '청문회에서 위증한 것 아닌가?'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데도 이 사람에게 임명장을 줘버리면 도대체 청문회는 뭐하러 하는 것이냐 이렇게 공격하고 있다'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백혜련 의원은 "먼저 그동안 청문보고서 채택이 16번의 청문회 동안 청문보고서가 채택이 거부됐다"며 "야당 같은 경우 지금 만약에 그 후보자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되는 내용을 적시하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는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상습적으로 지금 청문보고서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보인다"며 "위증 여부에 대해선 사실 청문회 날은 갑작스럽게 녹취록이 저녁에 나오면서 약간의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다음 날 과정에서 결국 윤대진 검찰국장이라든지 관련 변호사들이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그것이 위증이 아니라는 것이 명확하게 밝혀진 상태다"라며 "그런 부분이 무슨 검찰총장의 사퇴라든지 그런 부분으로 볼 순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관련해서 윤석열 총장이 국민적으로 화제가 됐던 것은 국회에 나와서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이 발언 때문 아니었겠냐?'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청문회를 지켜본 사람 중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윤석열 총장이 청문회에서 했던 이야기를 진실이라 전제하더라도 후배사랑이 너무 각별해서 그러면 언론인터뷰에서 허위를 이야기한 것 아니냐'라는 진행자 말이 이어졌다.
 
'그러면 특정인에 대한 사랑이 중심을 잃고 지나친 것은 도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되느냐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백혜련 의원은 "그것은 이 과정이 후배사랑이라기보다 이 과정이 처음 제가 확인한 바로 인터뷰 과정 자체부터 서로 간에 전제가 다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안 그래도 청문회 과정에서 질의가 있었다"며 "그때 이것이 어떤 조직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그런 부분일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충성의 대상은 국가와 국민일 뿐이고 특정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본인도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 그렇게 큰 우려는 없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라든지 공수처 설치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윤석열 총장 같은 경우 예를 들어서 검찰의 조직논리를 대변하면서 반대한다든지 이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전망할까?'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백혜련 의원은 "네, 그때 분명히 그 지금의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논의에 대해서 존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셨다"며 "일부 언론보도가 저는 윤석열 그 총장 내정자의, 총장 지명됐으니까 어제 하셨는데 검찰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입장에서 윤석열 그 내정자 라고 해야 되나, 어제 했으니까 총장이라고 해야 되나"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이 수사지휘권을 유지를 원하는 입장이고 이런 보도들이 있었는데 제가 듣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며 "약간 안전하게 수사권조정 논의에 동의한다고 보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봤을 때는 동의하는 것으로 보였고"라고 밝혔다.
이어 "단지 몇 가지 문제되는 지점에 대해선 나중에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하겠다, 이 정도였기 때문에 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의원님께서 해석하시는 윤석열 총장의 스탠스가 정말 맞다면 나중에 사법개혁 문제가 본격화됐을 때 검찰 내부 평검사나 검사들이 부글부글 만약에 끓는다고 가정했을 때 윤석열 총장이 내부적으로도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백혜련 의원은 "총장으로서 검찰의 입장을 일견 대변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또 소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휘둘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미 검찰 내부 분위기가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에 대해서 국회 논의에 대해서 완전히 반대를 한다든지 그렇게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적폐수사는 어떻게 갈 거라고 볼까?
 
백혜련 의원은 "아무래도 윤석열 총장 같은 경우가 그동안에 그런 적폐수사를 많은 수사 부분을 해왔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유지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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