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0.91% 내린 2072.92포인트에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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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0.91% 내린 2072.92포인트에 장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7.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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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지난 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도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2070선도 위협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낙폭이 조금 줄어들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91% 내린 2072.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5% 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대표에게 30억원대 횡령 협의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8% 내렸다. 셀트리온도 2.1% 하락했다.  

이외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린 가운데 현대차가 노사 협상이 일단락되면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6월 수출이 역성장하는 등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21% 하락한 666.2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서 비난하며 훈련이 현실화되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소식으로 남북 경협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아난티도 2.8% 하락했다. 

파라다이스, 원익IPS는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6공장 착공 기대로 인해 3.1% 상승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상 종료와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3% 올랐다.

솔브레인 4.3%, 신라젠 2%, 에이치엘비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70원 상승한 1181.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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