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 잘못해 놓으면" 대 강훈식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해야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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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 잘못해 놓으면" 대 강훈식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해야 될 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2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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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 잘못해 놓으면 외교 당국자나 대통령, 움직이시기 굉장히 협소해" 대 강훈식 "국가 책임 있는 분들 말해야 될 때..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대통령의 공간을 넓히는 거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진=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희의원 페이스북)copyright 데일리중앙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진=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희의원 페이스북)ⓒ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일본 여행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소식이 알려졌다.

하나투어에서는 8월 이후 가는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수가 평소의 절반, 즉 예년과 비교했을 때 반 정도라고.

모두투어는 예년 수치의 약 30% 수준까지 떨여졌다고 알려졌다.

구로다 기자는 21일자 신문에 '인터넷상에서 말로만 그러지 실제로는 아니다. 이것도 일종의 한국의 과시욕이다'라고 칼럼을 썼다.

구로다 기자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은 유니클로와 아사히맥주 불매 운동이 아니라 일제 소재와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같은 한국산 스마트폰을 불매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금 쓴웃음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앞서 SNS에 많은 글을 썼다. 국민들의 분노에 지지를 보내는 내용의 글을 쓴 것.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성일종 의원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며 "지금 조국 수석이 외교수석도 아니다. 민정수석이란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직책에 비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보고"라며 "지금 아니, 일본하고 싸우자고 그러는데 싸우더라도 외교장관이 나서고 외교수석이 나서든가 책임질 수 있는 분들이 나서서 잘 대응을 해야지, 지금 이 문제를 민족 감정에 불을 질러서 대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국민들을 이렇게 반일 감정으로 만들어가지고 무슨 국가적 득이 되겠냐?"며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라고 덧붙였다.

즉 조국 씨가 수석으로서 SNS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과, 거기 안에 담긴 내용도 문제라고 보는 걸까?

성일종 의원은 "그렇다. 예를 들어서 국민들은 화가 나시니까 일어나실 수가 있고 강력한 반일 감정이 형성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우리 국가적 차원에서 지금 이건 국력과 국력. 또 국가와 국가가 지금 현재 풀어야 될 문제에 대해서 대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국가에 책임 있는 분들이 말을 잘못해 놓으면 외교 당국자나 대통령께서 움직이시기가 굉장히 협소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정말로 참모들이 신중해야 되고. 좀 여유 있는 분들은 이런 얘기할 수 있다"며 "일정한 언론인이거나 시민단체나 여기는 할 수 있지만 국가의 책임을 지고 또 특히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고 있는 수석 같은 경우에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런 부분에 저희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싶은데"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은 "지금은 국가에 책임 있는 분들이 말해야 될 때다"라며 "제가 볼 때는 ‘조국 수석이 모든 현안에 대해서 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옳냐?’ 이런 관점으로 접근할 때가 아니고 저는 두 가지 이유로 이야기해야 본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강 의원은 "첫 번째는 법학자로서의 본인의 소신을 밝힐 필요가 있다. 대통령에게 법의 문제를 총괄해서 조언하는 위치에 있는 분 아니냐?"라며 "그러면 이번 문제의 시작은 강제 징용의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 일본과 배상, 보상의 문제, 범위에 대한 문제의 차이였기 때문에 민정수석으로서 당연히 자기의 입장을 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는 이 문제가 처음에는 일본에서 ‘강제 징용의 문제다.’ 이랬다가 그다음에는 ‘북한에 밀반출이다’ 그다음에 ‘전략 물자 관리가 안 된다.’ 이렇게 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이제는 무슨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문재인 정권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두 번째는 대통령 참모로서 이야기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 참모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국의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해서 일본이 문재인 정권"이라며 "또는 심지어 더 나간 이야기도 하고 있는 마당에 대통령 참모가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누가 이야기하겠냐?"라고 물었다.

그는 "오히려 저는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대통령의 공간을 넓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이야기를 아니, 정권이라는 표현... 저는 사실 이번에 약간 쇼크를 먹은 건 지금 야당 일각에서 방금 말씀하시는 저런 주장을 하시기 이전에 우리가 좀 한번 봐야 되는 것이 아베의 측근 중에 고노 다로 외무상은 우리나라 일본 대사를 불러서 그렇게 외교적 결례를 과도하게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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