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특목고 폐지해라" 대 "학교 주인은 학생.. 폐지 반대"
상태바
"자사고·특목고 폐지해라" 대 "학교 주인은 학생.. 폐지 반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22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51% 찬성" 대 "37.4%반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자사고 전면 폐지에 대한 여론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자료=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자사고 전면 폐지에 대한 여론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자료=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지난 21일 대규모 집회가 진행됐다.

주최 쪽이 추산했을 때 어제 21개 자사고 학교의 학부모들과 재학생들 대략 21개 학교의 약 50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 의견이 반영안된 행정 절차'라며 반대 뜻을 밝힌 것.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자사고 전면 폐지에 대한 여론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혹시 학생들까지 광화문에 나와 반대를 한 이유가 이번 주에 결론이 나오기 때문일까?
 
이택수 대표는 "그렇다. 교육부가 교육청의 처분을 또 받아들일지 아니면 반려하고 다시 기회를 줄지 이번 주에 발표가 되는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경희고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사흘 동안 지정 취소 대상이 된 자사고 여덟 곳에 대해서 청문 절차가 또 시작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니까 개개의 자사고별로 폐지냐 아니냐를 심사하는 거 말고 자사고 특목고 합쳐서 일괄 폐지하자는 제안이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으로부터 나왔다'는 진행자 말이 이어졌다.
 
지난 금요일 여론조사를 위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9215명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고.
 
5.4%의 응답률,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질문내용은 '최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를 공론화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선생님께서는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찬성하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 였다고.
 
즉 '자사고와 특목고 일괄 폐지. 폐지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는 것.
 
결과는 어땠을까?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찬성 의견이 51%. 반대 의견이 37.4%로 14% 포인트가량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지난달에 축소에 대해서 찬반을 물어본 적이 있다. 이번에는 폐지에 대해서 물어본 것"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축소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는 찬성이 43%. 지금보다 한 8%포인트가량 낮았었는데 찬성 의견은 8%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 의견은 당시에 동일했다. 37%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자사고, 특목고 폐지에 대해서는 긍정 여론이 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 저희가 2017년 2년 전에 문재인 정부 초기에 그때는 외고, 자사고 폐지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찬성 의견은 53%로 비슷했고 반대 의견이 한 10%포인트 작았고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이 또 그만큼 높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지역별로 어떤 특징적인 점이 있을까?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며 "서울이 41.5% 반대. 찬성이 물론 10%포인트 높았다. 55.1%"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인천이 41.1%가 폐지 반대. 찬성이 49%. 아무래도 향학열이 높은 어른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며 "반면에 광주 전라, 부산 울산 경남. 이쪽 지역에서는 폐지 찬성이 59.6%, 55.3%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한 한 주인데 어떻게 여론이 흘러갈지 지켜보도록 하고 정례 조사 가죠'라고 진행자는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