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DJ 생가에서 '하의도 선언'... 호남개혁정치 부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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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DJ 생가에서 '하의도 선언'... 호남개혁정치 부활 역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7.25 11:39
  • 수정 2019.07.2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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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정당·민생정치 추구·합의제민주주의 제도화·호남개혁정치 부활
서해안벨트와 수도권을 총선전략지로 4.15총선에서 제3당 지위 확보
민주당의 대체정당, 정의당과 개혁경쟁... 대안정치는 하의도 행사 불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호남개혁정치의 부활을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하의도 선언'을 발표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김대중 정신 계승과 호남개혁정치의 부활을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하의도 선언'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평화당이 25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호남개혁정치의 부활을 역설하며 이른바 '하의도 선언'을 발표했다. 

김대중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평화당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당으로 우뚝 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민주평화당의 주요 근거지인 호남을 발판으로 서해안벨트와 수도권을 총선 전략지로 선정해 총력전을 펼쳐 2020년 4.15총선에서 승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의도 선언에는 ▲DJ의 젊은 정신을 따라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 ▲중산층과 서민 위하 민생
정치 추구 ▲합의제 민주주의 제도화 완성 ▲호남개혁정치 부활 ▲햇볕정책, 실용외교 계승으로 평화체제 구축 등 5가지 과제가 담겼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하의면사무소에서 발표한 하의도 선언에서 "우리는 호남이 호남개혁정치의 근거지인 민주평화당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며 더 큰 민주평화당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김대중은 외교, 안보, 통일의 교과서"라며 "햇볕정책, 실용외교 계승으로 한반도 비핵화, 남북 경제협력과 통합, 평화체제를 기필코 해낼 것"이라 말했다.

평화당은 구체적인 실천목표로 ▷소통과 당내 민주주의로 단결하여 더 큰 민주평화당을 만들고 ▷민주당 대체정당으로 우뚝 서며 ▷정의당과 개혁경쟁을 통해 진보개혁진영을 강화하는 한편 ▷서해안벨트와 수도권을 총선 전략지로 선정, 총력을 다해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통합과 혁신을 위해 '큰변화추진위원회' 구성 △당내 인적쇄신, 인재 영입으로 총선승리 기반 마련 △바른미래당, 정의당, 녹색당, 청년단, 시민사회단체와 개혁연대 또는 연합체 구성 등의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개혁연대,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슈 및 사안별 정책연대 및 인적교류 ▽공동연대로 정치개혁 추진 ▽선거연합 또는 합당으로 총선승리를 내세웠다.

오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고 자란 생가를 방문해 DJ 10주기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당내 비당권파인 대안정치는 이날 하의도 방문에 함께하지 않았다.

대안정치는 다른 날을 택해 하의도 DJ 생가를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정동영 대표에게 '당권을 내려놓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자'고 요구하고 있는 대안정치에는 유성엽·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완·이용주·윤영일·장정숙·김종회·정인화 등 당내 국회의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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