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대안정치, 정동영 당권파에 '잡탕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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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대안정치, 정동영 당권파에 '잡탕밥' 비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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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파의 이른바 '하의도 선언'에 반성없다 비판
"좌클릭한다면서 이당 저당 거명하는 건 잡탕밥?"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인 대안정치 김정현 대변인은 25일 정동영 대표의 '하의도 선언'을 '반성없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인 대안정치 김정현 대변인은 25일 정동영 대표의 '하의도 선언'을 '반성없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인 대안정치가 25일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당권파를 향해 '잡탕밥' 등의 낱말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해 김대중 정신과 호남개혁정치 부활을 역설하며 이른바 '하의도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자 비당권파인 대안정치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반성없는 하의도선언'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김정현 대안정치 대변인은 "김대중 정신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 용서와 화해, 통합의 정신이라는 점을 겸허히 새겨야할 때"라며 이렇게 날을 세웠다.

또 당권파가 실천전략으로 민주당 대체정당으로 우뚝 서며 정의당과 개혁경쟁을 하고 바른미래당, 정의당, 녹색당, 청년단, 시민사회단체와의 개혁연대를 제시한 데 대해 잡탕밥이라 비난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정의당과 개혁경쟁을 한다면 계속 좌클릭하겠다는 것일 텐데 바른미래당 정의당 녹색당 청년당 등 남의 당 이름에다가 시민단체까지 넣어서 잡탕밥 섞듯이 한꺼번에 거명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호응하지 않고 동료 의원들도 동의하지 않는 노선을 고집하다가 당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큰변화'를 원한다면 이 문제부터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평화당의 하의도 방문에는 정동영 대표, 김광수 사무총장, 박주현 최고위원 등 3명의 국회의원만 참석하고 비당권파인 대안정치 소속 국회의원은 전원 불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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