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아베 정권, 시대착오적 보복조치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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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아베 정권, 시대착오적 보복조치 있을 수 없는 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26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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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아베 정권, 시대착오적 보복조치 있을 수 없는 일... 우리도 함께 문제제기 할 것"
오거돈 부산시장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역사와 관련해 "아베 정권에서 본질을 왜곡시키고 시대착오적인 보복 조치를 한다는 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사진=오거돈 부산시장 인스타그램)copyright 데일리중앙
오거돈 부산시장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역사와 관련해 "아베 정권에서 본질을 왜곡시키고 시대착오적인 보복 조치를 한다는 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사진=오거돈 부산시장 인스타그램)ⓒ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취임 이후 1년 동안 "욕 듣는 이유? 갈등현안 정면돌파하니까"라고 소회에 대해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역사와 관련해 "아베 정권에서 본질을 왜곡시키고 시대착오적인 보복 조치를 한다는 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오 부산시장은 "과거에는 보면 23년 동안 한 정당에서 부산을 계속 운영을 해 왔다. 23년 동안 계속 침체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전에 완전히 시민들이 부산을 한 번 확 바꿔보라고 이렇게 해서 이제 우리가 아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이제 시장이 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까지는 한 번도 시의회 의원도 하나 선출해 주지 않던 부산 지역에서 이제 시장 뭐, 구청장, 시의회까지 완전히 이렇게 장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으니 그 뜻이 뭐겠냐?"고 말했다.
 
오 부산시장은 "완전히 한 번 바꿔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와서 보면 아직도 우등상을 받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진보상 정도는 받아도 괜찮지 않겠는가 하는 뭐,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 없는 시정을 펼 수가 있었다. 과거에는 보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상호갈등하고 끈끈이 그냥 반복하고 했지 않냐?"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민선 7기 들어와서는 아주 3개 시·도지사가 손을 잡고 공통의 과제, 경제협력, 관광협력, 그리고 교통망 만드는 문제에서부터 공항문제에 이르기까지"라며 "서로 손을 잡고 지금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게"라고 말했다.
 
오 부산시장은 "이런 정도의 상황을 만든 거는 정말 아주 과거에 없던 일이다"라며 "또 하나는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엄청난 과제들, 50년, 심지어는 1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이라 말했다.
 
이어 "과제들이 이제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서 구치소 이전하는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서로 갈등을 빚고 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다가 한 46년 만에 이제 이 문제가 해결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아주 정면대응을 한 거다"라며 "거기에 이제 법무부하고도 협의를 하고, 또 거기에 관할 구청하고도 협의를 하면서 위치를 선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동네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한걸까?
 
오거돈 부산시장은 "반발이 상당히 심하다. 아직까지도 이거는 완결된 건 아닙니다마는 적어도 그 반발에 상응할 수 있는 지역개발 사업을 갖다가 그 지역에 설치해 만들어 나갈 수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의 해결 단계에 왔다 생각한다고.
 
오 부산시장은 "그거 외에도 이 버스전용차로제 문제, BRT 문제라든지 또 오페라하우스 문제 같은 부분들도 지금 계속 진행되어 왔지만 일단은 중단시켜 놓고 그동안 잘못된 부분들을 고쳐나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장들이 일본과의 사업에 대해서 지자체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선에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어제 시장군수 단체 모임에서 결의한 내용에 대해서 들었다'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부산에 왔을 때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같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탭시다.' 하고 박수를 치고 함께하기를"이라며 "약속을 했다. 이 배경은 뭐냐? 역사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인류 보편의 가치가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이 아베 정권에서 본질을 왜곡시키고 시대착오적인 보복 조치를 한다는 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이제 아베 정권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도 함께 문제를 제기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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