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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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2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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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다... 10명 중 8명 이상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폭 높았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을 금지하자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이 나뉘어 맞서고 있다.

즉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전과자 방송출연 금지가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진 이들과 지나친 규제라는 입장인 사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주 방송 사업자가 마약 관련 범죄 또 성범죄 또는 음주 운전 및 도박 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 형 확정자는 방송에 출연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다"고 말했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다"고 말했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민주당의 오영훈 의원이 지난주 발의한 건데. 방송 사업자가 마약 관련 범죄 또 성범죄 또는 음주 운전 및 도박의 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발의가 됐으며 아직 통과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런 규정은 없었던 걸까?
 
이택수 대표는 "법으로는 없었다. 방송법에는 조금 모호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방송 3사는 자체적인 어떤 조치로 출연 금지를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은근슬쩍 나오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최근에는 또 일부 연예인이 또 관련된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김현정 뉴스쇼 의뢰로 조사를 해 봤다"고 밝혔다.
 
'마약, 성범죄, 음주 운전, 도박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연예인은 법으로 방송 출연을 금지시키는 법안'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의견은 어떨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이택수 대표는 "저희가 지난 26일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48명에게 접촉해서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6% 응답률.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고.
 
질문은 '최근 마약, 성폭력, 음주 운전, 도박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의 방송 출연 금지 법안이 발의되는데 선생님께서는 이런 범죄 전과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시냐 아니면 반대하시냐' 였다고.
 
이택수 대표는 결과에 대해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다. 반대는 17.2%. 모르겠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법으로 금지해버리자'는 입장이 많이 나온 것.
 
이택수 대표는 "대체로 10명 중 8명 이상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폭 높았고"라며 "또 진보 성향일수록 조금 더 찬성이 높았고 보수 성향은 80%에 살짝 못 미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보층, 중도층이 80% 이상 나왔고. 보수층은 그보다 살짝 낮았는데 70%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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