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한일관계 오리무중… 방일단, 일본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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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한일관계 오리무중… 방일단, 일본에 강력 항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7.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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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일본 측 의원단과 만나 외교로 협상해 오해가 있으면 풀고 미진한 게 있으면 채우자고 말할 예정"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저희들도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 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좀 오리무중이다.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저희들도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 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좀 오리무중이다.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10명의 국회 방일단이 31일 일본 수출 규제 문제에 대응하고자 출국한다.

지난 30일 일본으로 떠난 한일 의원연맹 회장,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저희들도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 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좀 오리무중이다.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하루 먼저 일본에 가신 이유가 무엇일까?
 
강창일 의원은 "여러 가지 일정이 조율할 것들이 좀 남아있어서"라며 "미리 왔고, 또 일본 기자들하고 미리 와서 간담회 일정이 있다. 그래서 어저께 저녁에 왔다"고 말했다.
 
'의원단 구성을 보고 걱정하는 분들도 좀 있더라 '너무 보수 성향의 의원들이 많이 가는 거 아니냐?'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강창일 의원은 "그게, 그러나 일본 문제에 있어서는 진보, 보수가 없이 한목소리다 이걸 알아주셔야 되겠고"라며 "또 하나는 면밀히 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분들이 몇 명이 있어서 아마 그런 것 같은데, 일본 문제에 있어서 입장이 다 같다"며 "초당적으로 구성돼서 왔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회 방일, 대한민국 국회의 방일단이다"라며 "그러니까 두루두루 다 참석하는 게 또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어떤 인사들을 만나게 될까?
 
강창일 의원은 "두루두루 다 만난다. 저희들은 앞서서는 여기에 일한 의원연맹이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 파트너, 방일의원연맹 파트너인데, 거기에서 이제 오자마자 간담회, 거기도 한 10명 분이 초당적으로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10명 정도 분이 나와서 저희들하고 이 간담회를 하고요. 그다음부터 저희들이 각 당을 방문하게 되어 있다, 여야 각 당에서"라며 "각 당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도 저희들이 방문하고, 그다음에 연립정권의 한 축인 공명당도 방문하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당도 두루두루 방문해서 서로 대화를 하게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결국 화이트리스트에 배제시킬까?
 
강창일 의원은 "지금 전망이 잘 안 선다. 다각적으로 저희들 의원단은 의원단대로 '악화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정부대로 열심히 저렇게까지 가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또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 아베 정권은 정권 나름대로 자기 스케줄대로 움직이지 않겠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계속 대화를 하고 있는데, 심히 우려가 되고, 저희들도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 하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좀 오리무중이다.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 방일단 의무는 본래 백색국가 제외 문제 때문에 온 게 아니고, 미리 잡혀있던 일정이었다"며 "외교 협상을 통해서, 외교 협상을 통해서 '한·일 간에 문제 풀어나가자. 서로가 공멸이라 서로 도움 될 게 없지 않느냐?' 이런 식의 것을 얘기하려고 왔는데"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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