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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 의료기기전문기업 태림메디칼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선수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적외선조사기 6대를 기증했다.
지난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2019 2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 전 열린 기증식에는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이사, 성남FC 이재하 대표이사, 성남산업진흥원 박병호 본부장이 참석했다.
태림메디칼이 기증한 적외선조사기는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로 운동선수들의 부상 및 재활치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 성남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적외선조사기의 통증 완화, 치료 단축 효과를 입증받았다.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는 "지난 20여 년 간 성남시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렇게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남FC 이재하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을 위해 흔쾌히 나눔사랑을 실천한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성남FC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 박병호 본부장은 "우리 진흥원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 밀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이번 태림메디칼의 훈훈한 소식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림메디칼의 나눔실천은 지난 2016년과 2019년 1월에 이어 3번째이며 이번 성남FC 후원을 포함해 총 4750만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를 성남시 관련 기관에 기탁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