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락 사망 원인 왜 공개되지 않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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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락 사망 원인 왜 공개되지 않나 관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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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박경락(35)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갑자기 전해지며 충격과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경락이 사망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

  동료 프로게이머 강도경 DPG 감독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락이를 보내주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장례식에 못 오셨거나 경락이 보고 싶은 분들은 찾아 주셔서 이름표를 한 번씩만 닦아주세요"라며 '박경락'의 이름이 적힌 납골당의 사진과 주소를 게재했다.
  이에 팬들도 SNS 드을 통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황이 사망 소식이라니", "다소 충격적이지만 부디 편히 잠드시길", "실검에 이름이 뜨길래 뭐지 했는데 뭐야 이게"라며 충격과 애도를 드러내고 있다.
  박경락은 2000년 초 스타크래프트 전성기 때 홍진호 등과 함께 활약한 1세대 프로게이머다.
  이름 때문에 '경락 마사지'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2002년 이후 세 시즌 연속 국내 주요대회 4강에 오르는 등 당대 최고의 '저그' 유저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테란전에 강해 당시 최고 인기 프로게이머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수차례 꺾기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그 해 가을 협의회가 해체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 이듬해인 2012년 은퇴했다.
  한편, 박경락의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은 것을 놓고도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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