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 전혀 접점 찾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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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 전혀 접점 찾지 못한다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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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논리적 모순을 범하고 있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강창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copyright 데일리중앙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강창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박 2일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정가의 기류를 살폈을 것으로 보인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소미아 폐기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이 없다는 용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간 게 아니고 뜻을 전달하러 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만남이 불발됐는데 궁금한 게 애당초 만날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닌가?'라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강창일 의원은 "만나기로 했었다. 나중에는 뭐 저도 불발보다 피했다고 생각한다"며 "자민당 각 당을 방문했다. 자민당도 당연히 집권여당인데 방문을 했었어야죠"라고 밝혔다.
 
그는 "바람대로 만날 수 있었는데 자민당에서 결과적으로 만남이 성사 안 됐는데 그쪽에서 외교적 실례를 범한 거다"라며 "약속했는데 깨 버린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왜 그랬는가 특히 니카이 간사장 같은 경우 친한파도 한국 지인들도 많고 저희들하고 저하고도 아주 깊은 인간적인 그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잘 아냐?'는 질문에 강창일 의원은 "잘 안다. 잘 아는데 피해서 이건 물론 외교적 결례를 하면서 피하는 이유는 아마 아베 총리가 만나지 말라, 이렇게 한 것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그렇게. 그건 우리한테 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다"라며 "답변할 게 없어서 만나는 걸 피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만나기로 하고 그 뒷날 또 만나기로 연기했다"며 "그 뒷날 만나기로 했는데 그 뒷날 도저히 다른 일이 있다고 못 하겠다고 하는 건 피한 거다"라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나올 거라고 전망할까?
 
강창일 의원은 "어저께 약속 한 것 피한 것 보면 강행하려는 의지가 워낙 강해서 피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갑갑하고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드렸다. 일본 측에. 다 전달했는데 이것이 백색국가에서 제외된다 그러면 이제 무역보복이 경제전쟁도 심각하게 되고"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했을 때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래서 좀 이제는 공은 일본으로 넘어간다, 이런 식으로 할 때 우리도 어떻게 제어할 방법이 없다, 얘기해서 일종에 경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제부터 일본이 풀어나가야 된다. 충분히 전달했기 때문에 그래요"라고 덧붙였다.
 
'자민당 간사장과 만남은 불발됐지만 다른 당 의원들은 만났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다.
 
강창일 의원은 "다른 당 의원도 만나고 또 우리 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회장님도 거기에 한 파벌 한 계보의 수장이고 가와무라 간사장도 실질적으로 니카이파 수장으로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얘기도 전달했고 여야당 골고루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는 지소미아 폐기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볼까?
 
강창일 의원은 "이렇게 상황이 막 가게 되면 뭐 당연히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며 "폐기까지 갈 수 있다.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아까도 얘기했는데 논리적 모순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대적 관계인데 어떻게 우리가 군사정보협정을 맺을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소미아 말고 우리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이 있을까?
 
강창일 의원은 "일본에 대해서 일본의 입장이 들어가니까 우리도 대응카드도 많이 갖고 있다"며 "치킨게임 둘 다 손해 보는 장사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도 이제 안보 우대국 아니겠냐? 일본이. 그런 것들도 이제 우리가 부정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거기에 맞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공멸하는 길이기 때문에 그렇게 심각하게 파국으로 치달으면 안 된다, 일본 측에 경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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