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에 유니클로 일부 매장 철수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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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에 유니클로 일부 매장 철수 수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2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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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안을 2일 의결하면서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더욱 가열될 전망인 가운데, 그간 누적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부 일본 브랜드가 폐업 수순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SBS는 2일 뉴스를 통해 유니클로 서울 종로3가 매장이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종라3가 지점 앞에는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상태다. 
  다만 지점 관계자는 "계약 만료에 따른 철수로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별개로 계속된 불매운동으로 일본 브랜드들의 경영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마트에서 일본 맥주 매출은 한 달 전보다 60% 이상 빠졌고 편의점 CU와 GS25에서도 일본 맥주 매출이 1년전에 비해 반토막난 상황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여행 상품도 예약이 70% 가까이 줄었고, 인터넷 소핑몰 옥션과 G마켓에서도 일본 항공권 구매율이 지난해 보다 38% 감소한 상황이다.
  유니클로도 최근 한 달간 매출이 30% 이상 준 것으로 보인다고 SBS는 전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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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박 2019-08-02 16:42:38
앗싸! 이제 시작이다.
쪽발난쟁이들아 잘 지켜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