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날씨에 KTX 운행 지연 '기차도 폭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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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씨에 KTX 운행 지연 '기차도 폭염 주의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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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씨에 KTX 운행 지연 '기차도 폭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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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날씨에 KTX 운행지연

연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고속열차가 폭염에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 하행선 레일이 늘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코레일은 즉시 고속열차 운행 속도를 시속 30㎞까지 낮춰 운행했다.

오후 5시 52분경까지 소방당국과 함께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 작업을 벌이는 동안에는 운행 속도가 시속 10㎞로 더 떨어졌다. 코레일은 오후 7시 50분 긴급 복구 작업을 완료한 후 열차운행을 정상화시켰다.

이로 인해 부산방향으로 가는 47대 열차가 10분~1시간 1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속열차가 연쇄 지연에 따른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렸다"며 "열차운행이 없는 야간시간대에 고속선 선로보강 작업을 시행해 철저한 안전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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