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성남시 32곳 버스 정류장에 얼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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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성남시 32곳 버스 정류장에 얼음 등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8.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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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온도 4~5도 낮춰 기분까지 시원~ 시민들에게 청량감 선사
성남시, 폭염대책으로 9월 30일까지 유동인구 많은 곳 얼음 비치
찜통더위 속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지난 4일 성남시 모란역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얼음에 손을 올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찜통더위 속 버스를 기다리는 한 시민이 지난 4일 성남시 모란역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얼음에 손을 올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내 32곳 버스 정류장에 얼음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가 폭염 대책의 하나로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역, 상대원시장, 수진역, 단대오거리, 정자역 등의 정류장에 오는 9월 30일까지 얼음을 비치하기로 한 것.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이틀 간 지속돼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11시에 각 정류장에 사각 얼음(55㎝*25㎝*26㎝)을 전용 거치대에 갖다 놓는다.

무게 40㎏ 정도인 얼음은 완전히 녹기까지 5~6시간 걸린다.

얼음이 녹을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가 주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전한다.

이 밖에도 성남시는 안개 형태의 물을 내뿜는 쿨링 포그(6곳), 쿨 스팟(3곳), 그늘막(203곳) 설치 등 시민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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