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518달러 작품 판매...군 복무중 영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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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518달러 작품 판매...군 복무중 영리 활동?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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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518달러 작품 판매...군 복무중 영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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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군 복무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이 제대를 앞두고 해외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5일 다양한 메체에서 지드래곤이 10월 26일 제대를 앞두고 화가로 변신해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언타이틀드2017'(Untitled2017) 전시회를 지난 1일 열었다고 전했다.

전시회 입장은 철저히 예약제로 진행됐다. 갤러리 측은 전시회 혼잡 방지 및 온전한 감상을 위해 회당 40명씩 수용인원을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작품들은 아크릴 판화로 제작돼 구매도 가능하다고. 

에디션 300번까지 한정 제작된 ‘언타이틀드2017’이 미화 518달러(약 62만원), 일명 ‘꽃길’ 시리즈는 1점당 218달러(약 26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꽃길’은 1점당 700개씩 모두 4200개가 만들어졌다. 모두 팔릴 경우 예상되는 수익은 무려 107만달러, 12억8700여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군 복무 중 영리를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여러 매체에 "입대 전 저작권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영리활동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전시회와 작품을 아크릴 판화로 제작·판매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직, 간접적으로 관여를 했다면 이는 영리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러리 측에 따르면 이번 대만 타이베이 전시는 8월1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육군 현역 입대했으며 오는 10월 26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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