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곽상도 의원은 정치공세 멈추고 공개토론에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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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곽상도 의원은 정치공세 멈추고 공개토론에 응하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8.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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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강탈한 정수장학회 설립자 김지태 선생이 친일파?
한홍구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과연 누가 친일파인지 가리자"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김지태 선생 유족 등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곽상도 의원 등 자유한국당을 향해 김지태 선생 친일파 조작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김지태 선생 5남 김영철씨,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copyright 데일리중앙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김지태 선생 유족 등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곽상도 의원 등 자유한국당을 향해 김지태 선생 친일파 조작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김지태 선생 5남 김영철씨,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의원은 6일 박정희 유신정권이 강탈한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김지태 선생을 친일파로 몬 곽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공개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곽상도 의원은 대정부질문과 기자회견에서 고 김지태 선생을 친일로 규정한 이유를 밝혔다고 하나 역사적 사실과 객관적 기준에 근거해 제시한 게 하나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지난 7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를 상대로 한 친일파(김지태씨) 후손의 재산환수 소송 변호사를 했다"며 김지태씨를 친일파로 몰아 김씨와 문재인 대통령을 엮어 문 대통령을 친일 토착 왜구라고 공세를 펼쳤다.

곽 의원은 또 7월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지태씨는 친일인사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 "원
래 김지태씨는 친일파 명단에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 때 제외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혜선 의원과 김지태 선생 유족 그리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김지태 선생은 단 한 번도 친일 명단에 속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한홍구 교수는 "김지태 선생이 친일파라고 주장하려면 곽상도 의원 측에서는 명명백백하게 연구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그런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곽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 과연 누가 친일파인지 진실을 가려보자는 것이다.

한편 곽상도 의원은 1991년 이른바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 당시 당당 검사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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