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비뇨기과 진료 '정자 생산 안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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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비뇨기과 진료 '정자 생산 안될수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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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비뇨기과 진료 '정자 생산 안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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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세 아들을 데리고 비뇨기과에 방문했다. 

6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엄마' 김수미의 권유에 따라 '남성성 검사'를 받는 '세 아들'의 고민이 현실적으로 그려져 큰 화제를 뿌렸다. 

이상민은 부고환염을 앓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두려워서 (검사를) 못 받겠다"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남성 성기능 평가표를 보며 "질문이 직접적이다"며 부끄러워했다. 

탁재훈은 "당사자가 평가해야지"라 말했고, 장동민은 "문서로 평가할 수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탁재훈은 "우리를 의심하는 거냐"며 "이럴거면 안 만날거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용기 있는 검진 모습에, 시청자들은 '남성 혼전 건강검진'의 과정과 필요성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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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곧이어 검사 결과가 나왔고, 탁재훈은 FSH 호르몬이 정상 범위에 못 미치는 수치로 나와 당황했다. 의사 선생님은 "정자 생산을 자극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정자가 잘 생성이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 수치는 높게 나와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 역시 FSH 호르몬이 낮게 나왔다. 남성 호르몬 수치는 정삼 범위지만 낮은 수치에 속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액 검사 결과 역시 수치가 높지 않았다. 장동민은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했다. 내 몸을 너무 혹사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상민 또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지만 낮은 수치쪽에 속해 있었다. 특히 정액 검사 결과에서 움직이는 정자가 정상 범위 이하로 나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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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마지막엔 여에스더 예방의학 박사가 출연해 남성 건강 관리의 꿀팁까지 전수해줘 의미를 더했다.

여에스더 박사는 "하반신에 자극을 가하는 사이클과 사우나, 오래 앉아 있기 등을 피하고 알코올과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허벅지와 종아리 둘레를 합친 수치가 허리 둘레보다 길면 남성성이 좋은 것"이라고 알려줬다.

방송 말미, 이상민은 "이제야 내 아이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장동민은 "몸 관리를 열심히 한 후, 6개월 후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 아들의 긍정적 변화에 김수미는 "좋은 신붓감을 소개해 줄 것"이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한편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 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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