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9월 등장 8자리 번호판, 과속카메라는 인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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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9월 등장 8자리 번호판, 과속카메라는 인식할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0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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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9월부터 시행인데 그전에 인식 시스템이 다 바뀌어야 된다. 과속 단속 카메라는 물론이고. 요즘에는 하이패스 또 예를 들어서 주차장 같은 경우에도 자동 인식 시스템이 다 도입이 돼있다"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9월부터 발급되는 번호판에는 123가 4567처럼 된다고.

한글 앞에 붙는 숫자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시행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고.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 "9월부터 시행인데 그전에 인식 시스템이 다 바뀌어야 된다. 과속 단속 카메라는 물론이고. 요즘에는 하이패스 또 예를 들어서 주차장 같은 경우에도 자동 인식 시스템이 다 도입이 돼있다"고 말했다.

김필수 교수는 "그렇다. 미려도 해야 되고 눈에도 잘 띄어야 되는 게 바로 번호판이다"라며 "여러 전문가 또 여러 민의 같은 걸 거쳐서 지금 나오는 것이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인데"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조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한글까지 합쳐서 7자리다. 이것이 꽉 찼다라는 거다"라며 "지금 현재 차 등록 대수가 거의 2400만 대 다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에 매년 한 80만 대 정도가 증가하고 있어서 아마 이런 상태로 증가하고 포화된다 하면 약 4000만 대 정도의 번호판이 필요한데 지금 7자리 가지고 불가능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숫자를 앞에 하나 아라비아숫자를 하나 더 붙여서 8자리로 바꾼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라며 "8자리로 바꾸면 1억 대 넘게 등록을 할 수 있으니까 충분하다. 이렇게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번호판을 바꾸다 보니까 얘기도 많다. 이렇게 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7자리 안에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차량 대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8자리로 바꾼다. 그러면 바꿀 수밖에는 없겠다'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김필수 교수는 "맞다.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예쁘면서도 멀리서 봤을 때 혼동을 일으키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나올 때는 아라비아 숫자 앞에다 하나 더 붙이는 거 결정되기 전에 다양한 모델이 제시됐는데 예를 들어서 한글을, 중간에 숫자 뒤에 한글이 하나 들어가 있는데 밑에다 받침 붙이는 것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 밑에 각이 될 수가 있는 거다. 그런데 밑에다 받침 붙이면 멀리서 보면 혼동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필수 교수는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서 숫자를 하나 늘리고 또 모양도 예뻐야 되는데 그런 얘기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 다니다 보면 다른 나라는 굉장히 예쁘고 알파벳도 자기 이름도 써서 넣을 수 있고 굉장히 다양하고"라며 "또 컬러풀하게 돼 있어서 모양도 예쁜데 왜 우리는 이렇게 칙칙하고 단조롭냐라는 얘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쓰고 있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 쓰는 거 한 글자만 더 늘어나는 것도 택일할 수가 있고"라며 "또 앞에다가 태극 문양을 넣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태극 문양이 들어가 있는 모델이 있다. 이미 결정돼서 들어가 있는 모델. 그 모델도 택일할 수 있고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라며 "하나는 프린트 형태고 하나는 페인트 형태로 해서 필름과 페인트 두 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택일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좀 아쉬운 부분들은 우리도 좀 더 이번에 태극 문양 들어가는데. 태극 문양이 필름 방식인데"라며 "그렇게 눈에 많이 띄는 정도는 아니고 그래서 좀 더 컬러풀하게 넣으면 어떨까. 또 심지어는 태극 문양인데 좀 더 컬러로 눈에 확 띄게끔 넣었으면 훨씬 더 예뻐 보일 텐데라는 생각에 좀 아쉽다고 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게 빛반사를, 반사율을 고려를 해서 위장 방지용으로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게 별로 예뻐 보이지는 않거든요"라고 말했다.

새 번호판은 숫자와 글자가 합쳐서 8자리가 된다.

새 번호판은 주차장에 주차 인식 시스템이나 단속 시스템은 괜찮은 걸까?

김필수 교수는 "이거 고민이 좀 된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9월부터 시행인데 그전에 인식 시스템이 다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뭐 과속 단속 카메라는 물론이고. 요즘에는 하이패스 또 예를 들어서 주차장 같은 경우에도 자동 인식 시스템이 다 도입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새 손으로 이렇게 주차 번호판 뽑는 주차장 티켓 뽑는 데 많이 없어졌지 않았냐?"고 밝혔다.

그는 "거의 다 사라졌는데. 이 인식 시스템이 완전히 구비가 아직 안 돼 있고 이제 착수하는 곳들도 상당히 많다라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아마 요새 전기차 보시겠지만 하늘색에다가 검은색으로 색깔이 다른 번호판 요새 사용하고 있지 않냐"며 "전기차. 전기차도 인식이 안 돼가지고 초기에 문제가 됐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 그래서 8자리 같은 경우에도 도입이 되면서 인식 시스템. 특히 공공성도 있지만 사설로 설치돼 있는 주차장 같은 경우가 아직 미비된 부분이 훨씬 더 많다는 거기 때문에 좀 더 서두르지 않으면 새 번호판이 나왔을 때 대란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서둘러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 달 정도뿐이 안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 인식 시스템 자체가 거의 대부분 보급돼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준비가 좀 미비됐다는 거"라며 "이미 1년 전부터 번호는 8자리로 바뀐다라는 것은 결정이 돼서 통보를 한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다 바꿔야 된다. 주차장 인식 시스템 같은 거는 빌딩 건물주라든지 알아서 다 바꿔야 되는데 이걸 지금 너무 늦게 안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9월까지 제대로 될지 모르겠고"라며 "물론 대부분의 번호는 보급이 된다 하더라도 7자리가 많고 새로운 차만 8자리로 바뀌는 거다"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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